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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F영화의 성공 조건, 인간미
작성자 이**** (ip:)
  • 작성일 2021-02-14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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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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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후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말 안 듣는 여배우 때문에 속을 끓이던 영화감독에게 뜻밖의 선물이 전해진다. 천재공학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디지털 여배우다. 빼어난 외모에 연기력, 게다가 24시간 밤샘 촬영을 해도 군소리 한 번 없다. 이 완벽한 배우에 힘입어 감독의 새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둔다.2002년 개봉한 영화 ‘시몬’은 이처럼 강남왁싱인간 배우를 디지털 배우가 신수동카페대신한다는 상상력을 선보였다. 컴퓨터 그래픽(CG)을 비롯,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눈부신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터무니 없는 역류성식도염치료상상만은 아니다.지난해 말 암보험개봉한 ‘아바타’는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새로운 차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다. 짐작대로 어린이보험비교이 영화에 구현된 CG는 감탄할 만한 수준이다. 외계 행성 ‘판도라’의 자연과 생물은 물론이고, 푸른 피부의 원주민 나비족의 캐릭터가 실감나게 그려진다. 흥미로운 건 이 실감의 비결이 실제 배우들의 연기라는 점이다. 배우들의 뛰고 구르는 몸동작은 물론 표정연기 때 안면근육·눈동자의 움직임까지 센서로 포착해 CG로 가공했다. 이런 모션캡처 기술은 이미 ‘반지의 제왕’에서 위력을 검증받았다.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가 센서가 부착된 쫄쫄이 수트를 입고 연기한 덕분에 ‘골룸’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캐릭터가 탄생했다.아바타 제작진은 이보다 더 진보한 기술이라는 점을 ‘이모션 캡처’라는 말로 내세운다. 동작은 물론 감정까지 포착한다는 의미다. 할리우드 특수효과는 인간의 연기를 배제하는 대신 인간의 연기와 밀착하는 기술에 공을 들여왔다. 8년 전의 영화 시몬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이다.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일찍부터 CG를 시도한 사람이다. 20여 년 암보험비교전의 영화인 ‘어비스’에서도 물의 움직임을 초보적인 CG로 표현했다. 기술에 밝은 그의 장기는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같은 SF영화다. SF영화에서 기술 발전은 흔히 암울한 미래, 즉 디스토피아로 연결된다. 기계가 마크성형외과인간을 지배한다는 터미네이터의 미래상도 그랬다.아바타는 이와 다르다. 지구인들은 화력의 우위, 즉 기술을 내세워 맨손이나 다름없는 나비족을 공격하지만, 그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자연이다. 이 외계행성의 이름이 ‘판도라’라는 것도 강남왁싱의미심장하다. 흔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은 불길한 의미로 해석돼 왔다.아바타의 판도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세계, 그래서 기술에 인간이 종속되지 않으리라는 안도감을 안겨주는 세계다. 아바타의 영리함은 여기서 두드러진다.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영화이면서도 이를 과시하는 대신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키고 남을 만한 주제를 선택했다.개인적으로는 아바타에서 제일 궁금했던 건 3D, 즉 입체효과였다. 3D는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오래 보면 눈이 면역력영양제피로해지기 십상이다. 아바타를 보면서도 처음에는 입체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서 효과를 가늠해봤다. 나중에는 안경을 쓴 사실을 슬그머니 잊고 말았다. 영화에 빠져들기도 했거니와, 아바타가 입체효과를 과시하듯 남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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