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들어 외부인사에 문을 활짝 열고 있다.그동안 조직 규모에 비해 너무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천안변호사받아왔던 국세청은 올해 들어서만 고위직급을 대상으로 2명의 개방직 인사를 수혈하면서 조직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국세청은 우선 올해 주력업무로 내세운 역외탈세와 관련해 이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달 31일 국세청 조루치료역외탈세담당관에 이광재(43)씨를 임명했다.세무대학 7기 출신인 얼음정수기이 씨는 지난 89년 국세청에 첫발을 들여놓았다가 2006년부터 2년여간 민간 회계법인회사에서 일한 뒤 지난 2008년 3월에 계약직 사무관으로 친정으로 복귀, 국제조사 업무를 담당해온 ‘국제조사통’이다.앞으로 이 조루치료씨는 2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국내 기업과 거주자의 해외 은닉.탈루소득 동향 수원교통사고한의원수집 및 분석을 집중 수행하는 목이물감등 역외탈세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게 된다.그는 지난 2009년 11월 역외탈세를 담당하는 역외탈세전담센터가 태스크포스 형식으로 출범하자 팀장을 맡아 왔으며 이번에 정식 직위로 생긴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에 발탁됐다.지난해 역외탈루소득 6224억원을 찾아내 3392억원을 추징했던 국세청은 올해는 1조원 이상 역외탈세를 찾아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특히 ‘납세자의 호민관’으로 불리는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국장급)에 40대 초반의 대학교수 출신을 임명, 화제를 낳고 있다.주인공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7년 넘게 세무학을 가르쳐온 박 훈씨.국세청은 납세자의 권익보호라는 ‘납세자보호관’직 설치 취지에 맞게 개방형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임명하고 있으며 박 씨가 2대째다.이론에 바탕을 둔 전문성과 젊음, 참신한 시각 휴대폰소액결제현금등이 내세울 수 있는 무기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그는 올해 41세(1970년생)로 국세청이 생긴 이래 신용카드현금최연소 국장급 인사다.행정고시 출신 동기가 국세청장이 되면 나머지 동기들은 자연 ‘용퇴’할 정도로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국세청으로선 파격적인 발탁이라는게 중론이다.이에 따라 국세청 안팎에선 벌써부터 이론으로 무장한 젊은 납세자 호민관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이현동 국세청장도 신임 박 훈 납세자보호관에게 “기존 국세청 암보험비교사이트문화에 동화되지 말고 외부의 신선함으로 국세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달라”고 특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국세청은 이어 오는 3월부터 ‘현지세정전문요원’ 15명을 순차적으로 치과마케팅파견한다.역외탈세 경유지 및 목적지로 빈번히 활용되고 있는 외국 지역에서 국내 대기업 및 기업주, 대재산가 등의 탈세정보를 수집?확보하기 위해서다.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등 2곳에 추가로 해외주재관을 파견, 기존 6곳을 포함해 전세계 8곳에 주재관을 파견함으로써 역외탈세정보수집 및 적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