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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관리 '구멍'
작성자 이**** (ip:)
  • 작성일 2021-03-13 1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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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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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병원측서 받은 환자만 격리…보호자는 격리 제외이송요원, 증상 발현 후 9일간 근무…감염 의사는 확진 전 진료 조루계속슈퍼감염자 14번 환자는 예상외로 광범위한 활동…2번째 응급실밖 환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환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의 두번째 격전지다. 이 병원에서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정황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첫번째 격전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의 '싸움'에서 참패한 데 이어 두번째 전투에서도 수성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삼성서울병원이 뒤늦게 접촉자 관리 소홀에 머리를 숙였지만 메르스 방역당국은 제대로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촉자 통제 실패에 따른 방역당국의 책임론이 거세다. ◇ 병원서 받은 데이터만으로 접촉자 관리…보호자는 격리자에서 빠져방역당국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통제 밖의 메르스 환자가 나올 때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응급실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14번 환자와의 접촉자를 찾아 관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이 데이터베이스는 환자 정보만을 담은 것으로 보호자나 방문자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를 통해 환자에게 연락해 자가격리 조치했지만 보호자와 방문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관리를 했다. 문제가 된 지난달 27~29일 이 병원 응급실 방문자 중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조치했지만 보호자나 병문안자는 격리하지 않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연락이 강남역왁싱닿은 보호자 혹은 방문자들에 대해서는 '능동 관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전화로만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능동 관찰'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전의 '모니터링'과 다를 게 없는 조치다. 이 때문에 수원중고차환자는 격리 대상자여서 집 밖에 나가지 못하지만 문제의 응급실에서 줄곧 환자와 같이 있던 보호자는 외출이 가능한 비정상적인 상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관리를 받았지만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메르스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30여명은 환자가 아닌 보호자와 병문안자로, 이들은 대부분 격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방역당국이 전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중 어느 정도가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응급실 환자로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 중에서도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던 사람이 상당수 있었다는 정황도 여기저기 나오고 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진 환자 보호자 관리는 다른 메르스 유행지에서의 관리 방식과 차이가 크다.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환자의 보호자 중 메르스 바이러스 밀접접촉자는 모니터링만 하고 격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다른 병원에서의 밀접접촉자 관리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한편으로는 이날 두번째 '응급실 밖' 감염자가 나타나며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대해 '응급실 안'을 중심으로 진행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잘못된 것 아니느냐는 지적도 많다. 이날 추가된 141번 환자(42)는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다.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와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욕창치료감염됐다. 정형외과 외래 치료 후 감염된 115번 환자(77·여)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두 번째 환자가 나온 것이다. 당국의 당초 판단과 달리 이 병원 응급실 밖도 유통회사넓은 범위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역시 입장을 바꿔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14번 환자의 이 환자의 활동 반경에 대해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의 삼성서울병원을 광고마케팅오염시켰다는 여러가지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초반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 방역망 구멍 '숭숭'…이송요원 증상 있는데도 멀쩡히 근무방역당국이 이처럼 촘촘한 방역망 관리를 하지 못하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통제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가장 위협적인 환자는 13일 메르스 환자로 추가된 137번 환자(55)다. 삼성서울병원 담적병치료응급실에서 이송요원으로 일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됐지만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이 병원에서 근무면서 많은 사람을 접촉했다. 이송요원은 환자들의 휠체어 이동 혹은 침상 이동을 돕는 업무를 맡는다. 휠체어를 탄 환자를 응급실 혹은 진료실까지 데려다주고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를 엑스(X)레이, CT(컴퓨터단층),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장소 등에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업무의 특성상 이송요원은 통상 적지 않은 환자들과 밀접접촉을 한다. 접촉한 환자 중에서는 특히 이동이 불편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메르스 바이러스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제3의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가 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확진 판정 이후 하루가 지난 뒤에도 아직 왜 이 암보험비갱신형환자가 관리 대상에서 빠졌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137번 환자가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에 대해서는 오늘(14일) 오후 우리 전문가 팀이 들어가서 조사를 하면서 그 상세 사유에 대해서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 환자를 암보험통한)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전문가들이 판단할 몫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다, 14번 환자에 비교해서는 높지 않을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의사 감염자는 확진 전 진료…방역당국 "미흡한 면 조금 있어"한편 3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의 추가 감염 사실도 나왔다. 전날 추가된 환자 중 138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의료인인 사실이 이날 뒤늦게 발표됐다. 138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14번 환자에 노출된 후 지난 10일 오후 격리되기 전까지 진료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이로 인한 추가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대책본부는 이 환자에 대해 "발병한 이후에는 진료를 하진 않았다"면서 "다만 그 이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한적인 진료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가 14번 환자의 확진 후 진료까지 한 것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 있어 자가격리자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138번 환자에게 노출된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느슨한 수원중고차접촉자 관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데도 방역당국은 "지나고 보니 미흡한 면이 조금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할 정도의 상황 인식을 보이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병원 내 직원, 의사, 간호사, 환자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파악을 해서 관리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나머지 방문객이나 보호자도 (병원측과) 같이 파악해서 추가 전파가 없도록 하려고 했지만 지나고 보니까 미흡한 면이 조금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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